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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01 [영화 용어]프리퀄/시퀄/스핀오프/리부트??

기존 오리지널 영화의 후속작이 나올 때 프리퀄이나、시퀄?、스핀오프?、리부트? 무슨 얘기를 하건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기존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다른 스토리의 전개、혹은 같은 시대상의 다른 이야기、이전 시대의 이야기 등、통상 ’속편’ 또는 ’후속작’이라 칭하지만、이런 표현은 너무 포괄적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의 내용이 전개될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관람시 후속작이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 알면 본편과 어떤 연관성으로 전개될지에 초점을 맞추어 감상한다면 좀 더 이해도가 높아 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명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리퀄[Prequel]:영화의 이야기 진행이 오리지널 시리즈 보다 전사(前史)、즉 이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 때、넓게는 속편이라 합니다。이런 경우 본편 주인공의 과거사、혹은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선행되는 이야기나 사건을 보여주어 어떤 계기로 발단되었는지 설명 역활을 합니다。

  • ’스타워즈’[각주:1] 본편<에피소드 Ⅳ、Ⅴ、Ⅵ>의 속편인<에피소드 Ⅰ、Ⅱ、Ⅲ>。
  • ’혹성탈출’의 속편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 ’엑스맨’[각주:2] 시리즈의 ’퍼스트 클래스(2011作)’、’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作)、’아포칼립스(2016作)’。
  • 에이리언(Alien)프랜차이즈의 ’프로메테우스(Prometheus、2012作)’、’에이리언:커버넌트(Alien:Covenant、2017作)’。



시퀄[Sequel]:본편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이어나가는 후속작을 시퀄이라 합니다。

  • 대표적인 예로 ’헤리포터’ 시리즈、’반지의 제왕’ 시리즈、’다이하드’ 시리즈、등이 있으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각주:3](이하 MCU)’ 시리즈나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각주:4](이하 DC)’ 시리즈도 이에 해당됩니다。(일부는 리부트나 스핀 오프도 있습니다。)



스핀오프[Spin-off]: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의 캐리터나 설정을 기초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전개하는 것을 말합니다。본편의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등장 인물이나 이야기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영화는 헤리포터’ 시리즈의 ’신비한 동물사전’、’슈렉’ 시리즈의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이 있으며、드라마로는 미드의 ’the Walking Dead’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Fear the Walking Dead’가 있습니다。



리부트[Reboot]:말 그대로 컴퓨터의 재시동을 의미하는 것처럼、본편의 내용을 프리퀄이나 시퀄처럼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기존의 연속성을 버리고 작(作)중 등장 인물이나 주요 골격만을 차용하여 새로운 에피소드로 다시 시작하는 영화를 말합니다。

  • 대표작으로는 DC의 ’슈퍼맨’ 시리즈의 ’맨 오브 스틸’、’배트맨’ 시리즈의 ’다크 나이트’시리즈가 있으며、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 홈 커밍’도 리부트작(作)입니다。



이스터 에그[Easter Egg]:원 뜻은 알록달록 색칠한 부활절 달걀을 뜻하는 말이지만、영화보다는 IT용어로 먼저 쓰였으며 게임이나 소프트웨어、운영체제、또는 하드웨어 등의 「숨겨진 기능」을 뜻하는 말로、영화에서는 시리즈물의 전작과의 연관성이나 후속작에 대한 영화 진행 중의 떡밥 등을 뜻합니다。

  • ’MCU’ 영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대표적으로 ’아이언맨’ 1편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들 수 있습니다。


쿠키 영상[=히든 영상]:영화에서 엔딩크레딧 이후 나오는 서비스 영상、예고 영상 등으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증진시키는 역활을 하지만、가장 큰 이유는 연출자나 출연진、도움준 이나、협찬 등이 나오는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관람객을 잡기 위한 수단도 있습니다。



이처럼 요즘 시리즈 물로 영화계의 연관성이나 다음 상영작에 대한 안정적인 시작을 위해、앞서 설명드린 방법의 속편 또는 후속작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용어들을 알게되면 관람에 있어 좀 더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하여 올려봤습니다。








  1. Star Wars:1977년作。본래 총 6부작을 가준으로 만들려 했으나 <에피소드 Ⅰ、Ⅱ、Ⅲ>의 경우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구현이 어려워、<에피소드 Ⅳ、Ⅴ、Ⅵ>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먼저 제작하고 <에피소드 Ⅰ、Ⅱ、Ⅲ>를 본편의 프리퀄로 제작하였습니다。 [본문으로]
  2. X-MEN:오리지널 시리즈를 3편을 영화로 내놓고 스핀오프作으로 울버린 시리즈를 제작、그리고 ’퍼스트 클래스(X-MEN:First Class、2011作)’、’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Days of Future Past、2014作)、’아포칼립스(X-MEN:Apocalypse、2016作)’ 3편의 제작으로 메그니토의 탄생과 브라더 후드와 엑스맨의 대립 배경에 대해 나온 프리퀄 시리즈 [본문으로]
  3. Marvel Cinematic Universe:디즈니 산하의 마블 코믹스 영화사이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세계관에서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지구199999’의 이야기를 다루고 입니다。 [본문으로]
  4. DC Extended Universe:워너 브라더스社의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을 다루는 영화로 DC 확장 유니버스라고 코믹스와는 별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ケイ君